"눈이 축구공만 하다?" 드디어 찍혔다! 전설 속 심해 괴물 오징어 실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Mesonychoteuthis hamiltoni), '콜로살 오징어'

🦑"눈이 축구공만 하다?" 드디어 찍혔다! 전설 속 심해 괴물 오징어 실체 포착
 
크라켄의 전설이 현실로…
인간이 처음으로 포착한 ‘진짜 대왕 오징어’ 지구상 가장 거대한 무척추동물, 드디어 움직였다!
 
심해오징어

🧭 심해 600m, 카메라에 잡힌 ‘괴물 오징어’의 정체

과학자들이 수십 년 동안 존재만 알고 있었던 생물이 있습니다.
무려 눈 지름이 27cm, 축구공만 한 눈을 가진 전설 속 바다 괴물 같은 존재죠.
 
2024년 3월 9일,
드디어 그 생물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 수심 600m 깊은 바다에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름은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Mesonychoteuthis hamiltoni),
또는 ‘콜로살 오징어’로 알려진 이 생물은 지금까지 수면에서 죽은 채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자연 상태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콜로살 오징어

🌊 대왕오징어보다 더 크다?! 콜로살 오징어 스펙

과연 얼마나 클까요?
이 오징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왕오징어(Architeuthis dux)’보다도 더 큽니다.
 
  • 🐙 최대 길이: 약 7미터
  • ⚖️ 몸무게: 최대 500kg
  • 👁️ 눈 지름: 최대 27cm (축구공 크기!)
  • 🌍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무척추동물
 
그리고 이번에 촬영된 건 무려 30cm밖에 안 되는 새끼 오징어입니다.
그런데도 인간 입장에서 보면 이미 ‘작지 않은’ 존재라는 게 놀랍습니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 생생한 영상, 바다를 유영하는 ‘투명 아기 괴물’

슈미트 해양연구소 연구진은 영국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인근 수심 600m에서 **원격조종 잠수정(ROV)**를 통해 이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영상에는 반투명한 새끼 오징어가
작은 촉수를 뒤로 늘어뜨리며 깊은 바다를 천천히 헤엄치는 모습이 담겨 있죠.
 
저는 영상을 보고 소름이 돋았어요.
이런 생물이 지구에 실제로 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무섭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했습니다.
 
심해 오징어

🧬 100년 전, 향유고래 뱃속에서 발견된 첫 흔적

이 오징어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건 1925년.
과학자들이 향유고래 뱃속에서 발견한 오징어 조각을 통해 이 생물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죠.
 
그로부터 무려 100년.
드디어 살아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이런 생물이 인간을 피해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니…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 뿐, 중심이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콜로살 오징어 서식지

📍 콜로살 오징어, 어디에 살고 있을까?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남극해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고 알려졌습니다.
 
  • 👶 새끼: 수심 약 500m
  • 🧑 청소년기: 500~2,000m
  • 👴 성체: 더 깊은 심해
 
그러니까, 이번에 포착된 건 ‘초등학생 수준’의 콜로살 오징어인 셈이죠!
 
콜로살 오징어 발견

🗣️ 연구자들의 말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의 캣 볼스타드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 거인을 처음으로 직접 보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이 우리 존재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에 겸허함을 느낍니다."
 
인간이 이 깊은 바다에 진입하는 순간에도 콜로살 오징어는 예민하게 이를 감지하고 포식자처럼 반응한다고 합니다.
 
바다 괴물 크라켄

🧠 정리하며 – 전설은 현실이 된다

북유럽 신화 속 바다 괴물 ‘크라켄’이 떠오르셨나요?
그 전설의 실체가 심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지의 바다’가 주는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경이로운 생명체들.
 
지금도 과학은 그 정체를 조금씩 밝혀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우리가 모르는 생물들이 더 많겠구나" "지금 이 순간, 지구는 여전히 미스터리투성이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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