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대형 SUV지!” 폭스바겐 아틀라스 솔직 시승기
폭스바겐 아틀라스, 진짜 대형 SUV를 원한다면?
요즘 대형 SUV 시장 정말 핫하죠.
국산으로는 팰리세이드, 수입차로는 포드 익스플로러나 혼다 파일럿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폭스바겐 아틀라스(Atlas)**가 등장했습니다.
저는 지난 ‘아틀라스 미디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약 70km를 시승하며 이 차량을 직접 경험해봤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진짜 대형 SUV가 나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외관 크기부터 압도적!
처음 아틀라스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진짜 크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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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5,09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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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 1,99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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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1,7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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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베이스: 2,980mm
이 수치는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전장은 45mm 길고, 혼다 파일럿보다도 깁니다.
하지만 전폭은 조금 더 날렵해서 전반적인 비율이 둔탁하지 않고 꽤 세련됐어요.
주차장에서는 꽤 위협적인 사이즈긴 했지만
SUV는 이렇게 크고 당당해야죠. 😎
🛋️ 실내공간, 정말 넓습니다
아틀라스의 진가는 내부에 있어요.
제가 2열과 3열에 직접 앉아봤는데,
3열조차 ‘어린이용’이 아닌 성인도 충분히 탈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2열과 3열 간 간격이 여유 있어서
장거리 여행에도 불편함이 없겠더라고요.
폴딩 시 적재공간은 무려 2,735리터까지 나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소형 이사도 가능하겠어요. 😅
⚙️ 주행 느낌은?
엔진은 2.0L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입니다.
공차 중량이 약 2,105kg라 처음엔 약할까 걱정했는데,
듀얼 인젝션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 덕분인지
가속 반응이 꽤 민첩했고, 부드러웠습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의 감속, 그리고 고속도로에서의 여유 있는 주행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가상 배기음이 실내로 들어오는데,
순간 ‘이게 아틀라스가 맞아?’ 싶을 정도로 골프 GTI 같은 느낌도 살짝 났습니다.
🔇 정숙성 & 연비는?
가솔린 모델이다 보니 연비는 제원상 8.5km/ℓ 정도인데,
실제 시승 중에는 8.3km/ℓ 정도 나왔어요.
고속 위주로 달리면 10~12km/ℓ까지는 나올 수 있을 듯합니다.
정숙성은 정말 훌륭합니다.
엔진음 거의 안 들릴 정도로 조용했고, 풍절음도 많이 억제됐어요.
🎮 편의사양과 안전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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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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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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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드라이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포함
IQ.드라이브는 진짜 똑똑해요.
단순한 크루즈 기능이 아니라 차선 내에서 중심 유지하고,
운전자의 조향 성향까지 학습한다고 하니 첨단 그 자체.
고속도로 주행은 물론, 출퇴근 정체 구간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줄 것 같아요.
💰 가격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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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승 R라인: 6,77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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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승 R라인: 6,848만 원
👉 미국 출시가보다 약 1,000만 원 더 저렴
국산 대형 SUV와 비교하면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동급 수입 SUV들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 총평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가족 구성원이 4인 이상인 분
✅ 캠핑, 차박 등 공간 활용이 중요한 분
✅ 정숙하고 부드러운 가솔린 SUV를 찾는 분
✅ 팰리세이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UV를 원하는 분
📌 이런 생각이 드셨다면…
“국산 SUV는 너무 많고, 수입 SUV는 비싸고 공간도 애매해...”
그렇다면 폭스바겐 아틀라스, 진지하게 고민해볼 가치 있습니다.
저도 원래 SUV는 국산파였는데,
아틀라스를 타보고 ‘이래서 미국 시장에서 인기 있었구나’ 싶었어요.
공간, 안전, 성능 –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거든요.
🚗 직접 시승해보고 판단해보세요.
사진이나 스펙만으로는 이 차의 진짜 매력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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